경찰관의 빰을 갈긴 죄로 3일간 구류처분을 받은 헝거리 태생의 미국
여배우 자자 가보에게 컬러TV수상기가 있는 하루밤 100달러짜리 "펜트하우스
감방"이 어떻겠는냐는 제의가 들어왔다고.
가보는 유효기간이 지난 번호판을 달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롤스 로이스
승용차에 딱지를 땐 경찰관에게 뺨을 후려친 것이 그만 잘못되어 감옥살이
까지 하게되었는데 그녀는 감방에서 입을 의상(?)까지 디자이너에게 맞추는
등 수선을 떨었으나감방규정상 입지 못하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급교도소들이 있는데 수형자는 숙박료(?) 지불능력만
있으면 여러등급의 고급교도소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는데 가보가
제의받은곳은 2,000명의 여자죄수들이 수용되어 있는 별4개짜리시발 브랜드
교도소의 고급독실감방으로 한가지 흠이라면 컬러 TV가 리모트 컨트롤(원격
조정)이 안되는 것이라고.
*** 스페인 테러범 4명에 8,928년 구형 ***
25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고등법원에서 열린 한 재판에서 판사가 12명의
민방위대원을 살해한 4명의 바스크 게릴라들에게 총 8,928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들 바스크 분리주의 게릴라들은 3년전 70명의 민방위대원들을 실은 한
버스를 폭파, 12명의 사망자와 행인 17명등 60명의 부상자를 낸 유혈테러를
감행한 죄로 재판을 받은 것인데 판사는 이들에게 각각 17건의 살인죄와
78건의 살인미수죄를 적용해 2,232년씩의 징역형을 구형했다는 것.
그러나 현행스페인법에 따르면 어떤 유죄선고자도 최고 30년 이상의 징역
살이는 할수없도록 되어있는데 선고공판은 10일내에 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사건을 맡았던 카르멘 타글레라는 여판사는 작년 여름 바스크
게릴라들에 의해 살해당한바 있다.
** 사경의 피해자 눈짓으로 범인지목 ***
총상을 입고 병상에서 죽어가던 피해자가 눈을 껌벅거리는 표시를 하여
친구인 범인을 경찰에 알림으로써 범인을 처벌하게 되었다고.
프레데릭 사나칸드로 라는 피해자는 지난해 6월 친구 졸브레트가 일하는
제과점에서 심한 장난을 하다가 복부에 총상을 입었었다.
그는 병원에 옮겨져 수수을 받았으나 소생 가망이 없었으며 입에는
호흡기를 끼고 있어 말도 못할 처지였었다.
그가 마지막 숨을 쉬고 있을때 경찰이 그에게 친구 졸브레트가 총을
쏘았느냐고 묻자 말을 못한채 눈을 한번 껌벅하여 이를 시인했다는 것.
이어 경찰이 총격이 우연한 사고였느냐고 다시 묻자 그는 이번에는 눈을
두번 껌벅거려 "아니오"라는 의사를 표시했었다고.
사나칸드로는 이어 곧 사망했으며 경찰은 그의 이 무언의 증언을 토대로
졸브레트를 기소하여 최근 배심원이 졸브레트에게 과실치사의 유죄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졸브레트의변호인은 사나칸드로의 눈 껌벅거림이 증인이 될수 없다고
항변했으나 당시의 신문 경찰과 담당의사는 피해가자 죽기전에 이들 질문의
뜻을 충분히 알아 들었던 것으로 믿어진다고 증언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