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24일 국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내년 1월에
외국을 방문하는 문제를 검토하도록 외무성에 지시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 일본 연내 국회해산설 진정역될듯 ****
가이후총리의 외국방문은 국회해산시기와 얽혀 일본정계의 비상한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야당과 자민당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내 국회해산설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나카야마외상도 "국회가 휴회에 들어가는 1월초/중순에 총리가 외국을
방문, 정상외교를 하는 것이 통례"라면서 "외무성은 총리가 서방 선진국
정상회담 참가국 수뇌들과 회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동구국가도 방문
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1월초/중순께 총리의 외국방문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이후총리는 정상회담참가국중 프랑스 및 서독 정상과 아직 만나지 않고
있어 순방국에 이들 국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폴란드와 헝가리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