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은 지난해보다 16.1%정도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농림수산부가 오는 11월중하순 김장비용가격 전망을 토대로 측정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은 5인가족기준으로 가구당 7만1,600원이
소요돼 작년 8만5,380원에 비해 1만3,770원이 적게 들것으로 추정했다.
*** 무우 - 배추 풍작으로 재료값 크게 줄어 ***
올 김장소요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것은 주재료인
무우 배추등이 풍작을 이뤄 가격이 작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김장수요가 6-8% 감소, 재료 소요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때문이다.
김장재료소요별로 보면 김장수요감소에 따라 무우는 작년 32개에서
30개로, 배추는 28포기에서 26포기로 각각 줄어들어 주재료는 지난해보다
1만3,300원이 덜드는 5만6,030원이 소요되고 파 당근 젓갈류등 부재료는
440원이 덜드는 1만5,580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금년도 무우 배추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무우가 6% 줄어들고 배추는
4% 늘어났으나 작황이 좋아 무우는 전년도 114만4,000톤보다 3.1% 증가된
118만톤이, 배추는 전년도 172만4,000톤보다 9% 증가된 188만톤이 각각
생산될 것으로 보여 김장용 무우 배추 수급및 가격안정에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김장용 배추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해 출하선도금
64억원을 지원하고 밀집지역 공한지를 이용, 임시 김장시장 550가구를
개설하는등 김장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