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낙폭을 의식한 투자자들의 반발심리가 작용,
전장초 저가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로 장의 진정세가 엿보였으나 재차
반락, 종합주가지수 900포인트선 마저 위협하는 불안한 양상을 표출했다.
*** 증자발표로 대량거래 수반상승 ***
이런 시황가운데 삼호물산은 유/무상 증자발표로 거래량이 8만7,000주를
상회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일대비 400원이 오른 2만1,600원을 기록하였다.
삼호물산은 연초 저가내수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4월10일 연초대비 61%
상승한 2만4,9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던중 5월말 한때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재차 반락, 7월5일 1만9,5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7월이후 3개월이 넘도록 2만원선을 지지선으로한 등락을 거듭하는 조정세를
보여왔다.
삼호물산은 북태평양트롤어업등 원양어업과 연근해어업및 수산물가공업등을
영위하는 수산식품 전문회사로 성남에 세계 최대의 어묵공장을 보유,
어획물의 비중을 점차 낮추는 반면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주력 ***
자원국의 어업규제 강화로 인한 어장 범위의 축소와 대형업체의 수산
가공분야의 신규진출에 따른 업체간 경쟁격화등 영업환경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책으로 금년초 소련수역내 직접조업 범위의 확대 추진및
어장다변화를 도모하였으며 선박및 장비현대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호텔, 패스트푸드등 레저및 유통산업에의 진출도 모색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