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은 89-94년중 연평균 45.3%, 95-2000년중에는 연평균
18.1%의 빠른 성장을 보여 오는 2000년엔 이 부문 생산이 3조5,200억원으로
늘어나고 수출도 2조1,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2000년엔 생산규모 3조5,000억원으로 증가 ***
이같은 생산증가에 따라 항공기 완제품을 비롯한 항공부문의 수입
의존도도 88년 92%에서 2000년에는 70% 이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첨단산업발전심의회와 산업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항공산업의 전망과
발전전략에 따르면 <>FX HX등 군용기 조달사업이 이미 예정돼 있는데다
<>군용기의 면허도입생산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세계항공시장의 호황을
바탕으로 한 민항기의 국제공동개발 참여가 예상돼 국내항공부문생산은 88년
1,564억원에서 94년 1조3,000억원, 2000년엔 3조5,2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작년 648억원에 그쳤던 수출은 국내생산의 증가와 해외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앞으로 연평균 33.6%씩 증가, 2000년에는 2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해외여행자유화, 제2민항 출범등으로 국내수요
(88년 1조1,471억원) 도 크게 늘어 2000년에는 무려 5조1,000억원까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입은 증가율이 연평균 10-20%에 불과, 2000년에는 국내항공부문의
수입의존도가 69%선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90-2000년중 예상되는 신규투자규모는 설비투자 9,550억원, 연구개발투자
1조150억원등 1조9,700억원에 달하며 이중 7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