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투자증권은 스위스 증권회사인 보디에사와 공동으로 코리아펀드
코리아유럽펀드 해외CB등 한국관련 증권에만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제2차
펀드인 보디에코리아펀드(BKF)를 설정, 운용키로 했다.
한국관련증권에 대한 제2차펀드는 지난해 베어링증권사가 설립한 베어링
코리아펀드에 이어 두번째이지만 국내증권사가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 1,000만달러규모의 개방형펀드로 설립된 보디에코리아펀드는 쌍용이
외국금융기관과 합작, 외국에 근거를 둔 펀드를 설립한후 해외에서 유통되는
한국물에만 투자하는 전형적인 오프쇼어(Off Shore) 펀드이다.
이 펀드는 자본시장개방이 이뤄질때까지는 코리아펀드 코리아유럽펀드
해외CB등에만 투자할 에정이나 시장개방이 이뤄지는 즉시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쌍용투자자문이 실질적인 운용책임을 맡게 됨에 따라 쌍용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국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을 운용케 됐다.
보디에코리아펀드는 약 20여개의 유럽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이미 판매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