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밤부터 오늘새벽까지 ***
검찰은 13일 하오7시부터 14일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기습적인 단속을 벌여 서울에서만 학교주변 폭력배 25명, 퇴폐만화
가게주인 30명, 오락실, 심야극장등 청소년 유해업소주인 156명등 모두
219명을 연행했다.
검찰은 최근에 들어 학교주변에 폭력배가 극성, 금품갈취행위등으로
등하교길의 학생들이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다 각종 청소년범죄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유흥업소가 미성년자들을 출입시키고 있음은 물론
퇴폐행위까지 일삼고 있어 이날 전국각 지검별로 일제히 학교주변폭력배
및 무허가전자오락실, 만화가게, 미성년자 출입 디스코장등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섰다.
*** 12월까지 학생지도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 실시 ***
검찰은 오는 12월까지 전국시도교육위원회등 학생지도 유관기관과
수사지도 협의회를 구성, 이같은 청소년 유해업소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이날 서울지역 단속에서는 서울지검 민생합수부(본부장 김정길 서울지검
3차장) 지휘하에 서울지검과 관내 4개지청에서 차출된 강력사건 및
청소년범죄담당검사 20여명과 경찰, 보사, 시교위직원등 380여명이
동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