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백화점에 대해 좋잖은 인상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이 또 한번 백화점에
대해 따가운 눈총.
소비자들이 신세계와 미도파등 이들 일부 대형 백화점을 질시의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은 사기세일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들 업체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불해야 할 세금을 늑장 지급해 국제적인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에야 알려진데서 비롯된 것.
결국 이들 백화점은 국내 소비자에게는 사기세일로 배(?)를 채우고 외국인
관광객등에게는 당연히 지급해야 할 세금을 되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외국인
들이 항의하자 뒤늦게 이를 환불해 주어 보이지 않는 이득을 챙기는등 안팎
으로 불법을 저지른 셈.
특히 이들 업체가 사후면세품에 대한 세액을 늑장 지급해 말썽을 빚은 것은
외국인들에 대해 "한국관광"을 먹칠한 결과를 초래해 사기세일 때와는 달리
일부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흥분하면서 사직당국에 해당 업체의 처벌을 요구.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선진 외국의 경우 사후면세품에 대해서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꼬박꼬박 송금해 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관광업계를 봐서도 백화점은 자성
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