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축곡물속의 해충을 방제하는데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화물 인간에게 유전적인 장해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12일 밝혀졌다.
미 미네소타대/텍사스대와 환경보호청의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밀폐된 공간에 저장된 곡물에 훈증살충제로 쓰이는 인화물
투여작업을 했던 농장노동자 12명을 투여작업후 6주내지 3개월이
경고한 다음 검진한 결과 이중 11명에게서 심각한 염색체 손상이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 투여작업 미국노동자 염색체 손상 ***
저장곡물에 대한 훈증살충제로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알루미늄 인화물과 마그네슘인화물로 가스톡신/포스톡신/
포스텍스라는 여러가지 상품명으로 브라질/중국/서독등에서 제조되고
있다.
이 훈증살충제의 대표적인 메이커는 서독의 데게쉬사 브라질의
베르나르도사 등이다.
이 화학물질은 정제의 형태로 곡물에 투여되는데 이를 투여하면
인화수소가스로 변하면서 마늘냄새와 같은 독한 연기가 발생, 선박으로
수송중인 컨테이너나 창고등 밀폐된 공간에 저장된 곡물을 먹는 해충을
방제하게 된다.
최근 이 훈증살충제로 처리된 밀가루를 가득 싣고 멕시코에서
텍사스로 들어온 화물열차안의 밀폐된 공간에서 불법입국자 5명이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시체부검결과 포스톡신 노출에 의한 내출혈이
사망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