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12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주당측이 동의대사건과
관련한 국정조사권발동을 추진할 경우 이에 동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상수대변인은 "동의대 사건은 첫 시발에서 학생들의 잘못이 있지만 일부
과장, 악용된 점이 있다"면서 민주당측이 검토중인 국조권발동에 참여하겠
다고 당의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민주당측에서 5공청산과 예산안의 연계심의를 주장
하고 있지만 예산안심의도 결코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이며 현재로서는 거론
할 시기가 아니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당의 입장을 여야중진회담
을 진행하면서 결정키로 했다.
이대변인은 "예결위원장을 야당측에서 맡은 방안이 민주당일각에서 검토
되고 있으나 예결위원장 선출문제는 김원기총무에게 일임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