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회계연도 소련국방예산에서 64억루블을 삭감할수 있으며 삭감이
필요하다고 소련 공산당 서기자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보좌관인 세르게이
아흐로메예프 원수가 말했다.
아흐로메예프 원수는 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조치는 군사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증진하려는 소련정책과 합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상종하는 군사위험때문에 소련이 군사력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지 않을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흐로메예프는 90년도 국방예산이 89년도의 773억루블에 비해 709억루블로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예산액이 의회심의 과정에서 더욱 삭감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이고 이 삭감은 소련군 50만명 감축과 최소한의 군사적 필요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위산업의 민수용전환문제에 언급, 구체안이 연말경 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하고 1988년 총 방위산업 생산중 민수용생산이 40%였으며
이 백분화가 95년에는 60%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