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2일째를 맞고 있는 서울신문 노사 양측은 4일 상오 10시부터
최홍운노조위원장과 서기원사장이 단독 협상을 갖고 타결책을 모색했으나
편집국장 등 임면동의제및 사원지주제에 대한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시작 6시간 30분만인 하오 4시30분께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서 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최위원장이 임면동의제와 관련,
임면에 앞서 노조원들의 의견을 반영할수 있는 "의견조정기구"를 마련하고
사원지주제를 도입하자고 요구한데 대해 회사측은 "의견조정기구 설치는
받아들일수 없으며 사원지주제 도입도 명문화하지 말고 장기 연구과제로
노/사가 연구 검토해 나가자"는 종전의 주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위원장과 서사장은 5알 상오 10시 회사6층 사장실에서 다시 단독협상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