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3당은 그동안의 국정감사기간동안 5공및 6공의 비리를 어느정도
파헤쳤다고 판단, 남아있는 기간동안 총력공세를 통해 5공청산정국으로
복원시키기 위한 여건조성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 국회의 회계감사기능 추진 ***
평민당은 4일상오 국회에서 김대중총재주재로 총재단, 상임위원장,
각분과위간사 연석회의를 열어 국정감사에 대한 자체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대책을 협의, 남아있는 3일동안이 이번 국감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고
마무리 총공세를 통해 "정부의 5공회귀 음모"를 분쇄하고 5공청산 민주화
정국을 복원시키는데 주력키로 했다.
*** 평민당, 남은기간동안 인권탄압/비리 파헤치기로 ***
김총재는 이번 국감에서 <>인권탄압 <>국방예산의 불법지출부분 <>빈부의
양극화 <>부의 집중문제등을 파헤친 것은 주목할 성과라고 평가하고 "남은
기간동안 당력을 집중, 각종 인권탄압과 비리를 파헤침으로써 공안정국을
종식시키고 5공청산/민주화/민생문제등 각종 현안을 마무리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국회가 회계감사를 할수 있도록 감사원기능을 국회로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법개정추진의사를 시사하고 "앞으로 청문회의 활용을
통해 정부의 비정을 수시 감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민주당, 5공청산 조속종결 토대 마련 ***
민주당은 남아있는 각부처및 본부 확인감사에서 5공및 6공의 비리등을
철저히 파헤쳐 5공청산을 조속히 종결시키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김영삼총재는 이날 국방위원들과의 대책회의에서 "우리당은 국감에서
도출된 6공의 신종비리를 척결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회기내에 야 3당공조를 통한 5공청산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 공화당도 예산유용여부등 비리 파헤치기로 ***
공화당도 남은기간동안 예산의 유용여부, 6공비리등을 철저히 파헤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