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가 업무용으로 취득한 토지에 대한 보유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일부보험회사는 무려 21년7개월이 지나도록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우
모두 17만여평(정부가액 248억여원)의 토지를 사옥부지등 업무용으로 취득
하고 5년4개월-21년7개월이 지나도록 이를 업무용으로 사용 않고 재무부도
매각촉구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또 동자부가 전기요금을 조정하면서 지난 87년 11월에는 5.2%의
가격인하요인이 있는데도 3.8%만 내렸고 88년11월에는 한전의 연간 순이익이
6,734억원이 예상됐음에도 1,683억원만을 전기요금인하에 반영했다고 지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