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C 회의 5일째 계속 ***
이란은 26일 석유수출국기구 (OPEC) 석유장관회의 4일째를 맞아 올해
4/4분기의 산유량증가에 따른 회원국별 생산 쿼터배정 문제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새 제안을 제시했으며 일부대표의 본국정부와의
협의로 이날밤으로 예정되었던 석유장관들의 전체회의가 27일 상오로
연기되어 회의는 5일째로 넘어가게 되었다.
***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연합 하루 약 2,200 만 배럴 추정 ***
석유장관들은 OPEC 의 산유량 상한을 현 3/4분기의 하루 1,950만배럴에서
4/4분기에는 하루 2,100만배럴로 높이기로 합의에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의 실제 산유량은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 (UAE) 이 OPEC 의 산유량
쿼터를 지키지않아 하루 약 2,200만배럴인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같은 산유량
증대로 현재의 OPEC 유가는 목표인 배럴당 18달러를 밑도는 약 17달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개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세계시장에서 공급과잉을 없애기 위한
생산쿼터에 합의를 보려고 지난 4일동안 회의를 거듭해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란이 26일 제시한 타개안은 페르시아만의 일부 큰 산유국에 유리하고
보다 가난한 일부 산유국의 산유쿼터 증가폭은 보다 적게 책정한 것으로
대표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