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한국과 대만이 지난해 그들의 통화를 상당히
많이 절상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날 공개한 89년 하반기의 세계경제전망에서 아시아의
4개 신흥공업국들(NICS)은 지난해 그들의 환율을 상당히 많이 절상했다고
밝히고 특히 대만과 한국이 그러하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아울러 10월초 이사회를 개최하고 각국의 환율정책을 평가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전망에서 내린 것과 유사한 평가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은 한국은 최근의 노사분규와 과거 2년동안에 있었던 원화절상
때문에 올해 경제활동이 둔화딜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의 대만처럼 올해는
한국의 수출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취하고 있는 재정금융정책과 최근 실시하고 있는 소득정책은
인플레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을 온건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