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0선 간신히 지탱...무기력 장세 지속 ***
증시가 방향감각을 잃은채 표류하고 있는듯 하다.
전장뿐인 23일(토) 증시는 연 7일째 하락세가 지속돼 지수 930선이
허물어질 상황에 놓여 있다.
앞으로 예정된 엄청난 양의 증자신주공모 물량과 함께 기관자금사정
악화로 인한 수급불균형우려감, 법인세 납부등 기업월말자금 수요등
악재요인이 장세를 지배, 특별한 호재가 없는 이날의 증시를 약세장으로
몰고 있다.
이에따라 11시 현재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09포인트 빠진 930.27을
기록, 간신히 930선을 지탱하고 있다.
증자에 따른 물량공급 과잉우려로 증권, 보험주가 전일에 이어 하락폭이
두드러진 반면 전기기계, 기계등 대형제조주들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는 이날 업종지수가 2.23포인트
오르는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등 145개 종목만이 오름세를, 하한가 5개등 270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합은 244개 종목.
거래량은 300만주, 거래대금은 73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