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금중 절반이상에 최고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은이 22일 국회에 보고한 업무현황에 따르면 기은은 작년 12월 금리
자유화이후 시중은행의 연 11~13%간 0.5%포인트씩 5단계 차등적용하는
금리체계와 달리 연 11%, 11.5%, 12%등 3가지 차등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대출잔액의 58.1%가 최고금리인 연 12%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또 우대금리(연 11%)를 적용받은 대출금은 총대출액의 38.2%이고
하반기부터 새로이 도입된 11.5% 금리는 3.7%를 차지했다.
*** 신용대출은 31.6%...시중은행보다 적어 ***
한편 중소기업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잔액 5조5,900억원중
담보없이 신용에 따라 대출한 금액은 31.6%인 1조7,600억원 상당으로
나타나 시중은행들에 비해 신용대출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