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주가가 연 6일째 하락세를 계속하자 명동지역 일부 증권투자자들이
다시 데모를 벌일 움직임을 보여 관심.
*** 명동투자자들 회동...26일께 시위 갖기로 ***
지난해 가칭 한국증권투자자협회를 구성했던 투자자들은 22일 명동의 증권
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6일 하오1시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시위를
갖기로 결의했다는 것.
이 모임을 가졌던 투자자들은 오는 26일의 거래소집회에서는 주로 정부의
일방적인 공급확대정책을 규탄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날부터 각 증권사
객장을 돌며 유인물을 살포하는등 활동을 개시.
건의서라는 이름으로 작성된 이 유인물은 <>공급확대정책 중단 <>싯가
할인율 30% 확대 <>통안증권 강제배정중단 <>기관투자가 각성등을 촉구.
이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증권데모가 다시 설왕설래되는 것을 보니
주가가 오랫동안 침체양상을 보인 것은 분명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아무래도 증권투자와 데모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