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 골프장 휴양지등 레저분야에 진출하는 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2주동안 레저시설건설을 목적으로 설립된 업체는 서울 9개사,
부산 1개사등 모두 10개업체.
소득수준향상과 과광 레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분야 진출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 서울 140개사등 169개사 **
지난 2주동안 설립된 업체는 서울 140개사, 부산 29개사등 169개사에
달했다.
서울에서 출범한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이 44개사로 전체의 30%이상을
차지했고 그뒤를 서비스(14개사) 유통(13개사) 관광 운송(13개사) 전기 전자
(10개사) 무역(9개사)이 따르고 있다.
** 건설업체 서울기업중 30%이상 **
전기 전자분야에선 컴퓨터와 주변기기를 생산할 레이저 컴퓨터
정석컴퓨터가 문을 열었고 전자오락기기를 제조할 양 전자산업이 한일
합작으로 설립됐다.
기계업체로서는 검역계 제어기 자동처리시스템을 생산할 한국푸르드가
영국과 합작법인으로 출범한 것을 비롯해 정밀기계및 부품업체인 성호개발,
환경오염방지기계업체인 원정양행이 창업했다.
금속분야에슨 초경합금제품을 생산할 동산초경과 귀금속가공업체인
코리아젬스가 문을 열었다.
이밖에 지질조사업무를 맡을 태성지질, 승강기안전검사업체인 성항기획,
색맹에 관한 연구를 할 색맹색약개선연구소가 설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 연 1억개씩 퓨즈생산 **
<>삼화휴즈 = 지난 20여년간 냉장고 TV PCB용 퓨즈를 생산해오다 사세확장과
함께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800여종의 각종 퓨즈를 연 1억개씩 생산하는 것을 비롯, 퓨즈
홀더와 퓨즈클럽등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일본, EC-서독 규격 모두 획득 **
국내 KS규격은 물론 UL CSA와 일본 EC, 서독규격을 모두 획득,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 45억원중 20억원어치를 일본 태국 홍콩 유럽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 올해 45억 매출 잡아 **
이회사가 생산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가전제품에 쓰이는 유리관퓨즈로
유리관속에 실버와이어를 넣어 양쪽끝을 황동판으로 씌운 것.
또 PCB용 퓨즈클럽의 생산도 늘리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대지 450평 건평 500평규모의 공장에 종업원
150명을 두고 있다.
<>부영사 = 선박기관부품인 유압밸브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부산시 북구 학장동에서 지난 87년 부영엔지니어링이란 회사로 출발,
그동안 개인회사로 운영해오다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상호를 변경했다.
** 유압밸브 조선소에 납품 **
이 회사는 유압밸드등 선박부품을 제조, 대우조선등 국내 4대조선소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억원의 매출액과 로컬수출 7,3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영사는 이번에 주식회사로 등록하면서 서울잠실에 광고회사를 새로이
설립했다.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서울의 광고회사에서는 컴퓨터사인보등광고에 참여할
광고주확보에 주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옥외광고제작도 실시할 계획.
또 시장조사활동을 벌일 마케팅건설팅사업도 전담하게 된다.
자본금은 2억원.
** 철제의자 전문업체 **
<>(주)동광제작소 = 해방이전인 1930년대에 설립, 국내가구업계로는 최고의
연륜을 지닌 철제의자 전문업체이다.
칠순을 넘긴 창업자 김헌원사장은 창업이후 50여년간 오직 철제
연결의자만을 전문생산하고 있는 외곬 중소기업인으로 이번 사세확장에 따라
법인으로 전환한것.
그동안 전국극장에 설치된 철제연결의자를 99%이상 공급하기도 했으며
예식장 학교강당 강의실등에 제품을 주로 납품해왔다.
** FRP의자 대리점 겸업 **
최근에는 체육관 운동장등 용도가 다양한 FRP(강화플라스틱)의자의
럭키총대리점을 겸업하고 있다.
경기반월에 2,000평규모의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이회사의 종업원은
120여명이나 된다.
** 각종 환경설비 제조 **
<>광덕기공 = 환경설비 전문제조회사이다.
최근 환경오염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이의 수요가 크게 늘것에 대비,
상하수도기기 공해방지기기 정수처리기기를 전문 생산키로 했다.
외국 유명회사와 기술제휴를 물색하고 있는등 현재로서는 준비단계이다.
** 내년부터 본격 생산 **
올 연말까지 기기선정 시장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회사 여광웅사장은 기계설비분야에서 다년간 종사한 전문가이다.
환경설비기기 이외에 수처리 약품을 수입판매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 스위스 브랜드 도입 **
<>평화실업 = 손목시계제조업체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스위스의 시계회사인 밀루스사로부터 상표를 도입, 밀루스브랜드의
국내판매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아직까지 부품국산화가 이뤄지지않아 핵심부품은 모두 스위스에서 수입,
조립생산을 하고 있다.
** 고급시계 초점 **
개당 20만-50만원 수준의 고급시계에 중점을 둘 계획.
양산체제가 갖춰지면 스위스로 역수출도 할 예정이다.
또 대리점여건이 갖춰지는대로 고급완제품시계도 수입,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이밖에 시계와 관련된 반지 팔찌 목걸이등 신변장신분야에도 참여하게
된다.
** 철물창호분야도 진출 **
<>우성인더스 = 알루미늄 내/외장재의 제작 시공을 위해 설립했다.
이회사는 지난 87년 개인업체인 우성산업으로 문을 열었다가 이번에 법인으로
전환한 것.
호텔로비나 지하철역 사우나탕등의 천장용으로 컬러알루미늄내장재를 제작
시공한다.
또 호텔등 대형건축물의 알루미늄외장업도 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철물창호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올 5억 목표 **
경기도 하남시에 건평 100평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5억원이다.
** 보링및 그라우팅시공 **
<>태성지질 = 보링및 그라우팅시공 전문업체.
최근 지질조사 시추등으로의 업무확장을 계기로 법인전환을 했다.
앞으로는 빌딩 아파트등 건축물의 기반공사에 중점을 둘 방침.
이밖에 지하수에 관한 조사및 지하수개발공사로 병행키로 했다.
광산지질조사와 특수수도공사등도 맡게된다.
** 특수 IC 취급/판매 **
<>대진통신기 = 통신기기에 들어가는 특수IC를 미국 일본으로부터 수입,
국내시판할 예정이다.
이들 IC의 판매추이를 감안, 향후 자체생산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5,000만원이며 사장은 김두천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