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자유화 이후 "자유저축"은 갈수록 줄어 ****
금리자유화조치 이후 금리가 조정된 예금상품의 수신실적이 금리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2일 한은이 집계한 지난 8월말 현재 정기예금잔액은 12조6,558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조1,785억원 늘어난 반면 자유저축예금은 9조1,823억원으로
7,199억원 줄어들었다.
**** "2년만기 작년의 갑절 ****
이같은 현상은 정기예금의 경우 2년만기이상의 예금금리자 종전 연10%에서
12%로 높아진 반면 자유저축예금은 6개월이상 예치할 경우 금리가 종전의 연
12%에서 11%로 낮아지는등 금리자유화조치 이전에 비해 금리가 예치기간별로
1%포인트식 하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2년만기 이상 정기예금은 작년말의 7,348억원에서 지난 8월말 현재
1조7,328억원으로 136%의 급증세를 보여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이와함께 신탁상품의 경우에는 금리자유화조치이후 예치한도가 폐지되고
중도해약에 따른 불이익이 대폭 축소된 가계금전신탁이 작년말의 1조7,821억
원에서 8월말 3조874억원으로 8개월동안 73%의 증가세를 보여 신탁상품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