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정책위의장들은 12일 낮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공안위원회설치를
내용으로 한 경찰중립화법 단일안을 마련키로 하는등 이번 회기내에 비민주
악법개폐차원에서 7개 관련법안들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 야3당 정책위의장 회담서 합의 ***
평민당의 김봉호, 민주당의 김동규, 공화당의 김용환의장들 이들 야3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안기부법 <>경찰중립화법 <>남북교류특례법
<>농가부채경감법 <>노동조합관련법 <>토지공개념관련법 <>의료보험법등을
회기내에 처리키로 합의하는 한편 오는 18일 국회에서 다시 회담을 열어
각당의 입장을 본격 절충키로 했다.
*** 국회내 정보위 설치, 국내정치 간여 소지 없애기로 ***
회담에서 또 안기부법 개정방향과 관련, 국회내에 정보위를 설치하고
국내정치에 간여할 소지가 있는 부분을 삭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남북교류특례법의 경우 국가보안법 규정과의 상충에도 불구하고 회기내에
별도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평민당측은 회담에서 농가부채문제와 관련, 부채원금탕감에 반대하는
민주/공화당측의 주장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