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100명당 2명꼴로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이 남성보다 2배나 많아 ***
또 남성보다 여성의 정신질환이환율이 두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윤교수팀이 보사부의 용역의뢰에 따라 88년
한햇동안 의료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136만2,783건의 정신장애 진료건수(입원
외래포함)를 기초로 전인구대비 산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신질환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남자가 평균 1,439명, 여자가 남자의 두배인 2,851
명으로 전체평균은 전인구의 2.16%인 2,158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 30대가 가장 많아 ***
연령별로는 10세미만에서 남자 391.5명, 여자 261.8명이던것이 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까지 배로 증가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10세미만군과 비슷한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10대가 10대미만 연령층의 3배, 20대가 10대의 약 3배로
배가 되다가 50대에서 6,542.4명으로 정점을 이룬후 점차 줄어드는 경향이다.
또 10세미만 연령층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낮지만 그이후 연령층부터는
2-3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 스트레스등 신경증성 장애가 92% ***
정신병류별로는 스트레스와 우울증등 신경증성 장애와 인격장애환자가
약 9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간질등 정신분열증이 1%, 약물 또는
알콜중독등 기질적 정신병 상태순이다.
한편 연구팀은 점차 늘고 있는 정신질환환자에 대한 대책으로 정신보건
관리체계를 기존 보건의료체계에 통합하는 장기적인 시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또 정신장애자들의 의료이용실태, 의료비등을 분석하고
<>정신보건법 제정 <>정신보건사업의 우선순위 제고 <>지역사회보건정보
체계의 구축및 정신보건교육의 강화등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