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식시장은 전장초 조정국면이 끝났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에
가담하여 소폭 상승하여 호전기미를 보였으나 후장들어 대기매물 출회로
재차 반락, 연5일째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 960포인트선이
무너졌다.
*** 전날보다 400원 오른 29,900원에 거래 ***
이같은 시황속에서 기아산업은 이날 해외CB (전환사채) 발행 검토공시로
연 이틀 80만주를 상회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전날보다 400원이 오른 2만
9,900원을 기록하여 관심을 모았다.
기아산업은 자동차공업 합리화조치 이후 소형버스와 소형트럭을 독점
생산해 오다가 지난 87년 이 조치가 일부 해제됨에 따라 승용차 생산에도
진출, 외형 및 수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소형버스 및 트럭부문은 경쟁사들의 신규참여로 시장점유율이
크게 잠식당하였으나 여전히 선두를 고수하고 있으며 승용차부문은 시장
점유율이 19.1%로 현대, 대우자동차에 이어 업계 3위이다.
이 회사의 승용차는 미국 포드, 일본 마즈다, 한국 (기아) 의 3국
분업체제에 의해 생산되고 있어 원가부담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총 8,500억원을 투자 아산만에 연간 60만대 규모의 승용차
생산공장의 건설을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