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오 발생한 한국전력공사 월계변전소 화재사고로 전력공급이 끊겨
정전과 함께 가압펌프 작동중단으로 단수소동을 빚었던 성북구동 5개구
37개동 25만여 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이 30일 상오 3시께 부터 대부분
정상화 됐다.
*** 이동 변전차도 동원해 ***
한전측은 화재직후 비상사고대책본부를 편성, 월계변전 화재로 인한 30만
KW 의 전력손실을 메꾸기 위해 부천과 대구에 나가있던 2만3,000KW 짜리
이동변전차 2대를 긴급동원하고 화양및 쌍문 변전소에서 나머지 전력량을
끌어다 쓰는 식으로 성북구등 5개구에 대한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 변두리 10개동은 아직 복구 안돼 ***
그러나 성부구와 노원구의 변두리 10여개동에는 이날 상오 10시 현재까지
전력 공급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이 지역의 교통신호등 등이
작동되지 않아 출근 시민들이 교통체증을 겪었다.
한전측은 월계변전소가 완전 복구되려면 1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