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하순의 수해에도 불구, 올해 쌀 생산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아
사상 최대의 풍작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삭수 15개로 88년 14.9 평년 14.4개보다 많아 ****
2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벼 한포기당 이삭수는 전국 평균 15개로
사상최대의 풍작을 기록한 지난해의 14.9개보다 많고 최근 5년간 평균 이삭수
14.4개보다 월등히 많아 벼작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삭당 벼알수도 이삭수가 많으면 벼알수가 적은 통례를 깨고 지난해의
92.7개와 같게 나타났다.
**** 수해지역 제외 전국평균 작황좋아 ****
농림수산부는 이에따라 올해 벼생산은 전남과 경남일부 수해지역에서는
다소 감수가 예상되나 앞으로 태풍이나 병충해등 특별한 재해가 없는 한
지난해의 4,203만8,000섬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포기당 벼이삭수를 품종별로 보면 일반계벼의 경우 15.6개로 지난해의
14.4개보다 많았고 통일계는 13.3개로 지난해의 13.4개보다 조금 적었다.
이삭당 벼알수는 일반계가 79.5개로 지난해의 79.7개보다 준 반면 통일계는
지난해의 127개보다 많은 127.6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