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은 24일 민정당의 이종찬 사무총장이 내각제개헌및 정계개편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공화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한대 대해 몹시 불쾌한 표정
을 감추지 못하고 김문원 대변인을 통해 이를 반박.
김대변인은 이날 당직자회의가 끝난뒤 "이총장의 발언가운데 일부 야당
지도자를 운운한 대목은 한마디로 점잖치 못하다" 면서 "자기만 깨끗한줄
아는 모양인데 자기와 반대입장에 있다고 그런식으로 야당지도자에게 흠집을
내려는 짓은 삼가해야 한다" 고 주장
*** 평민당의 비난성 발언에도 반박 ***
김대변인은 또 김대중총재가 다시 공화당에 대해 <야당포기..>운운한 발언
에 대해서도 "우리당은 자유민주체제를 훼손하는 어떠한 의혹이나 의심이
가는 정파나 정치인이 있다면 끝까지 당당하게 경제해 나갈것" 이라며 공안
사건에 관한한 야권공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고 김용채 총무도 "마치 우리
당이 야3당 공조를 깬것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사안별로 공조할 것은 하고
안할것은 안한다는 기존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
한편 김총무는 여야대화문에제 언급, "평민당의 김원기 총무가 새로 임명
됐고 민주당이 곧 당직개편을 한다니 내주쯤 4당총무들이 상견례를 겸해 자연
스럽게 만나게 될 것 " 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