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농협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사건발생 4일째인
20일 이사건이 내부직원들의사전 정보누출에 의한 외부세력과의 결탁에 의한
범행으로 심증을 굳히고 공주농협 전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등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탈취당한 공주농협의 교원봉급 인출액인 6억9,000만원이 사건
당일인 17일 교원월급을 위해 농협 충남도지회가 대전과 충남도내 77개 단위
농협에 지급키 위해 총 36억원을 한국은행 대전지점에서 찾은 수령액 가운데
일부인데다 이날 한은이 사전정보누설에 따른 치밀한 계획아래 공주농협 수송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잡은 잡을 것으로 보고 동일수법의 전과자와 함께
대전과 공주지역 우범자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압축하고 있다.
**** 아직 뚜렷한 단서 못찾아 ****
경찰은 또 사건당일 현장을 목격한 장모양(24)등 4명의 목격자 이외에
사건이 발생한 공주군 반포면 온천2구 음식점 활주로 가든 부근 인가에서
사건을 본 사람이 더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새로운 목격자를 찾는 한편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스텔라 승용차에
대한 재보등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