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투자분위기 호전으로 유상증자종목들의 이론권리락주가가 모두
발행가를 크게 웃돌고 있어 증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종목들의 실권주발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9일 종가기준 최고 30%까지..장세 호전 여파 이론권리락,발행가 웃돌아 **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주배정기준일이 16일 이후인 15개 유상증자종목
들의 예상권리락주가 (9일 종가기준)는 발행가보다 최고 30.3%, 최저 11.1%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기준으로는 최고 7,212원, 최저 2,145원이 높은 셈이다.
이는 통안채발행등으로 주가가 속락, 유상증자종목들의 권리락주가가
발행가수준으로 접근하면서 실권율이 27%를 넘어섰던 지난 6-7월보다는
유상증자환경이 크게 호전된 것이다.
오는 16일 이후를 배정기준일로 잡고 있는 종목중 권리락주가가 신주발행가
보다 3,000원이상 웃도는 종목은 부국증권 한양증권 동양증권 광주고속 현대
차써비스 한일합섬 동양시멘트 삼성전과 영태전자등 9개사에 달하고 있다.
*** 투자심리 안정 / 유상종목 주가상승때문 ***
이처럼 발행가와 이론권리락주가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은 국민주펀드의
증액등으로 투자심리가 안정, 유상증자종목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신주발행가 산정방식의 변경으로 신주발행할인율이 10%에서 20%수준으로
확대, 신주발행가가 낮아진 것도 이론권리락주가가 높아지게된 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신주청약일이 지난 7월20일 이후인 유상증자기업들의 실권율을 보면
중외제약 3%, 제일제당 1.3%, 대림산업 1.3%, 코오롱상사 4.4%, 이수화학
7.7%, 동산토건 8%, 신영증권 6%, 고려합섬 13.0%등으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