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센터등 시설투자계획 마련 ****
정부는 제주도개발계획의 하나로 제주도를 국제역외금융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1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제주도관광의 국제화 및 국제비즈니스
센터화를 유도키 위해 국제회의센터 및 비즈니스센터등 시설투자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외국금융기관의 진출에 대해 감면세혜택을 주어 아시아권
의 역외금융센터로 육성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를위해 KDI(한국개발연구원)를 통해 제주역외금융센터도입 가능성
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중이며 금융당국에서도 투자비용과 효과분석등을
서두르고 있다.
역외금융에 대한 조세감면은 현재 발효중인 조세감면규제법에 따라 하부
규정을 만들어 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외금융이란 국내에 있는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해 해외타
지역에서 운영하는 선진금융기업으로 중남미의 관광명소인 바하마, 케이만
(영국령)이 역외금융센터로서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뉴욕외환시장을 낀 이들 섬나라는 지난 80년을 전후로 세제감면제도(Tax-
haven)를 마련, 역외금융육성에 나서 현재 350여개의 외국금융기관과 2만
5,000여개의 국제기업들이 진출해 기장센터역할을 함으로써 관광객유치, 금융
산업에 대한 고용효과 및 금융수익등에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
관계당국은 제주도와 도쿄금융시장의 거리가 가깝고 시간대가 같아 동경의
보조센터로서 제주도역외금융시장의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국내금융기관의 역외금융규모는 4억달러
규모(잔액기준)으로 작년말의 800만달러에 비해 급속히 증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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