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에서 구두 넥타이등 신변잡화에 이르기까지 "몸에 걸치는"
전품목에 걸친 자체상표(PB)개발움직임이 백화점가에 확산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등 다점포추진 대형백화점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토털PB만들기 바람이 일고 있다.
*** 이익 적지만 회전 빨라 ***
이같은 움직임은 "저마진 고회전"을 앞세운 PB상품들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고객층을 파고 들고 있어 특정품목에 국한되던 PB를
의류 신변잡화 전품목에 걸쳐 확대해 나가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 롯데, 3개의 토털PB 선보여 ***
롯데백화점의 경우 현재 3개의 토털PB를 선보이고 있다.
남성을 겨냥한 "원저"는 손수건 양말 넥타이 구두를 비롯 남방
와이셔츠 정장류까지 포함하고 있는 PB이며 "샤롯데"는 스카프 숙녀화
손수건 숙녀복등에 적용되고 있는 여성종합PB이다.
또한 "웅가로"는 남녀피혁 잡화 남녀의류에 이르는 토털PB인데
이들 PB상품은 같은 품목의 유명 브랜드에 비해 20-40%까지 싼 편이어서
실속파 고객들의 인기는 날로 더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도 기존 남녀의류PB인 "벨라지"와 잡화PB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신세계도 기존 PB상품의 품목확대및 토털PB개발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