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에 대형 백화점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구 백화점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삼풍백화점 9월 개관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잠실점이 최근 롯데월드 어드벤쳐 개관을
계기로 강력한 매출확대 정책을 추진, 현대와 그랜드백화점등 선발업체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9월말 서초동에 삼풍백화점이 개장되면 백화점간 판촉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롯데는 2만2,000평의 잠실점, 9,000평의 새나라수퍼백화점, 1만1,000평의
쇼핑몰에서 규모의 장점과 다양한 상품구색으로 대중보급형 브랜드부터 고급
상품까지 거의 전범위의 상품대를 전시판매하는 전책을 채택하는 한편 최근
롯데월드 전관개관을 계기로 강력한 고객유치전을 펴고 있다.
*** 대중 양판점 / 지역점으로 변환 모색도 ***
이에따라 고급지향의 현대백화점과 대중양판점으로 변신을 모색하는 한양
쇼핑뿐 아니라 지역밀착형의 그랜드백화점까지 대응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9월말 최고급 대형백화점을 표방하는 삼풍백화점이 개관되면 뉴코아
백화점, 진로도매센터와 상권이 다소 중복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쇼핑과 스포츠레저 동시에 개관 ***
서초동, 방배동의 고급아파트단지와 신축법원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삼품
백화점은 쇼핑과 스포츠레저시설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고객흡인력을 높일
방침이다.
삼풍은 당초 9월중순 추석연휴전에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설비공사에
다소 차질이 생기자 무리없는 개장행사를 치루기 위해 9월말로 연기한후
곧바로 10월초부터 잦은 연휴기간을 활용해 강력한 판촉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