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제 대폭 개편 1실2본부 20국으로 확대 ****
서울시에 주택국과 시민국/도로국/하수국등 4개 국이 신설되는등
시직제가 대폭 개편, 확충된다.
서울시가 2일 총무처에 올린 서울시직제개편안에 따르면 상하수국을
분리, 수도사업본부와 하수국으로 나누는등 현재의 1실1단1본부장 17국이
1실2본부20국으로 확대된다.
*** 복수부시장제 반영 않고 올림픽준비단 해체 ***
이는 지난80년 행정부간소화시책에 따라 무리하게 축소한 서울시직제가
방대해진 서울의 행정수요를 감당할수 없는데다 지방자치실시에 대비,
실무부서기능을 세분해 전문성을 강화키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직제개편에서는 당초 검토했던 복수부시장제나 부시장보
신설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올림픽준비를 위해 한시적으로 설치했던 올림픽
준비단은 자동해체된다.
*** 내무국을 내무국/시민국으로 분리 ***
이번 개편안은 민원봉사관계자와 인사총무및 동행정을 총괄해 오던
내무국을 내무국과 시민국으로 분리했다.
신설 시민국은 시장직속기관인 시민불편신고센터 민원봉사실 시민과등을
관장, 집단민원등을 전담처리하게 된다.
*** 상하수국은 수도사업본부/하수국으로 분리 ***
또한 상수와 하수를 함께 관장, 과도한 업무부담을 안아온 상하수국이
상수도를 전담하는 수도사업본부와 하수및 치수를 담당하는 하수국으로
분리된다.
수도사업본부는 당초 상수도관리공사로 만들어 지하철공사와 같이
독립법인형태를 취하려 했으나 노조설립을 우려, 본부장을 1급으로 하는
시직할본부로 결정된 것.
수도사업본부는 22개구의 수도관리과및 수도공사과 직원을 그대로 흡수,
3,330명으로 구성된다.
*** 건설관리국 도로국/주택국으로 ***
이와함께 주택건설과 도로개설등을 관장해온 건설관리국은 도로국과
주택국으로 나눠진다.
신설주택국은 서울시의 주택 40만호 건설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주택관리의 전문성을 알리기위한 것이다.
이밖에 올림픽준비단에 속해 있던 문화과와 관광과는 본래 속해있던
내무국과 교통국으로 각각 흡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