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자본자유화가 진전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고
본격적인 증시개방시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게 될 대형우량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우중공업은 건설장비서 디젤엔진등의 기계장비로 구축한 기술력을 바탕
으로 항공사업 FA 공작기계 부문을 전략사업화 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항공기 사업부문에서 동사는 F-16 전투기의 핵심부품을 생산,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사에 납품하고 있는데 동부문의 총 수주액만 3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 헬기생산등 항공산업 박차, 전형적인 대형 우량주 ***
또한 미국의 헬기 전문생산업체인 시코스키사와의 합작사인 대우시코스키사
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다목적 헬기인 H-76 기종이 HX의 주기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동사업부문이 주력부문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생산및 기술 파급효과가 큰 항공산업은 현재 세계적인 민간항공기 시장의
호황과 FX계획, HX계획등으로 90년 중반까지 연 50%에 달하는 고성장이 기대
된다.
동사에서는 오는 91년까지 총 1,500억원을 이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 CNC 선반등 FA공작기계분야도 내수 크게 늘어 ***
한편 CNC선반 산업로봇 레이저기기등의 FA공작기계 부문도 노사분규의 영향
으로 내수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이다.
금년 영업 현황은 29.6%의 평균임금 인상률로 노사분규가 조업중단 없이
타결되었으며 주수입원인 건설중장비는 건설경기호조에 힘입어 내수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원화절상폭의 둔화로 외환 차익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부채상환
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순이익은 상당히 호전될 전망이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2만원대로 여타 CB발행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유/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대우조선과의 관계등이 반영된 주가라 하지만
현재 해외시장에서 동사의 CB가격이 110% 프리미엄에 형성되어 있어 자본
자유화 진전에 따라 국내외 주가가 점차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