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 치솟아 오르던 물가가 7월들어 처음으로 안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큰데다 집중적인 복구작업
으로 건자재등 일부품목의 품귀현상이 예상돼 8월이후 물가는 여전히 불안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31일 7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말대비 3%, 도매물가는 0.1%
상승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작물피해/출하난 겹쳐 7월말 농축산물값 급격히 올라 ****
이는 지난 6월말에 비해 소비자물가는 0.1%포인트, 도매물가는 0.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올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월중도매 및 소비자물가는 매월 5,15,25일의 물가지수를 평균한
것이어서 7월26일이후 집중된 태풍과 호우로 인한 물가상승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태풍과 집중호우로 직접적인 농작물피해와 출하난이 겹쳐 7월말부터는
쌀 육류 채소류등 농축산물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8월 물가는 급등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