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철, 수출줄고 내수도 부진따라 ****
포철은 핫코일의 내수공급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3/4분기 로컬공급가격도
톤당 425달러로 조정, 5달러 인하키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국내 냉연,강관업계등 수요업계의 수출감소등에
따른 수요부진과 수출채산성 악화,외산 핫코일의 수입증가등을 감안, 3/4분기
핫코일 로컬공급가격을 2/4분기 톤당 430달러에서 425달러로 5달러 인하키로
결정했다.
동부제강, 부산파이프, 현대강관등 핫코일 대형수요업체들은 이번 핫코일
로컬가격 인하에 따라 다소 채산성악화 보전이 기대되고 있으나 일본, 미국
등지에 대한 큰폭의 수출증가는 현싯점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일본 고로메이커들이 3/4분기중 핫코일 공급가격을 톤당 445달러(FOB
가격)를 고집함에 따라 3/4분기 계약물량은 거의 수입되지 않고 있고 8월부터
4/4분기 오퍼에 들어감에 따라 일본고로메이커들과의 대일수입핫코일 가격
협상이 재개될 전망이다.
반면 전반적인 침체국면을 보이는 미국과 브라질등 기타국가로부터의 핫코일
수입가격은 톤당 420달러선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포철의 핫코일 로컬공급가격이 톤당 5달러인하됨에 따라 포철은 앞으로
국내의 시장여건과 수요상태를 고려,코일박판, 냉연강판등의 추가 가격인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