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군 꿔슈카이소령 부부의 망명사건과 관련, 이정빈 외무부
차관보 주재로 외무 법무 국방 교통 문공부및 안기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꿔슈카이소령의 처리문제등을 논의했다.
** 제3국 망명 허용 방침 **
정부는 이날 회의에 이어 내주초 다시 대책회의를 열고 꿔슈카이소령부부의
망명사건처리문제를 논의, 최종적인 방침을 결정할 예정인데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본인의 의사확인등의 절차를 거쳐 유엔난민고등판문관실과 협의
제3국 망명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사건을 국제관례에 따라
처리한다는 기본적인 정부의 입장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내주초 다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