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민간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제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28일 하오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앞으로
대중교통 요금은 원칙적으로 민간기업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정부가 정해 놓고 있는 각종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제를
전면 폐지키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군인, 경찰, 대학생, 새마을지도자, 경로우대증
소지자등에 대해 고속버스를 비롯한 시외버스, 시내버스등 각종 대중교통
요금의 할인제도가 없어진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학교와 중학생에 대한 할인제도는 현행대로 실시하며
경로우대증 소지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복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