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층을 겨냥한 개인용컴퓨터 (PC) 신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16비트결정후 신규진출 늘어 값도 크게 인하 ***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교교육용 컴퓨터로 16비트가 채택된후
첫번째인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PC업체들이 저가형 교육용 PC를 경쟁적
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교육용 PC사업에 나서지 않았던 삼보컴퓨터 금성사등이
새로 뛰어듦에 따라 현대전자 대우전자 대우통신 삼성전자등 저가PC분야
선발업체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보컴퓨터는 교육용컴퓨터 젬파워시리즈를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에
나선다.
금성사도 교육용 PC시장에 새로 참여, "파트너"라는 상품명으로
주기억용량이 512K바이트인 2개 모델의 시판에 나섰다.
테레비디오를 인수, 갑을그룹이 설립한 갑일전자도 메인보드만 교체하면
32비트로까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방형구조를 채택한 교육용컴퓨터
인 KB-88E를 선보였으며 동양나이론 로얄컴퓨터 참피온컴퓨터등도 독자적인
교육용 컴퓨터 모델을 내놓고 있다.
*** 삼성 / 대우등 신규참여에 대응 기존제품 가격 인하 ***
이러한 신규참여에 대응해 기존의 삼성전자 대우전자등은 저가 신제품의
출하와 기존제품의 가격인하에 나섰다.
삼성의 경우 49만5,000원 (모니터 별도)의 SPC-3000C-SG를 새로 내놓았으며
대우전자는 기존 CPC-4000L의 가격을 59만5,000으로 10만원 가량 내렸다.
교육용컴퓨터의 경우 방학기간중에 구매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데다가
최근 16비트가 교육용컴퓨터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동안 저가형
16비트 PC 시장에서 판매전이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