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일수출 유망상품을 추가 발굴지원 강화 ***
정부는 올해 대일무역 역조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저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일수출 유망상품을 추가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는등
대일수출촉진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27일 무역클럽에서 종합상사및 관련단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일수출 대책회의를 개최, 업계의 대일수출을 독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최고 일본의 수입확대정책 실시 움직임과 관련, 대일 수출 부진
타개책을 중점 논의했다.
*** 수출 경쟁력 제고 위한 자금지원도 병행 ***
정부는 대일역조개선 3차년도인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사업으로 이미 발굴
된 130개의 대일수출 유망상품에 30개 품목을 추가, 품질향상 기술지도및
자인포장개선 지원을 해주기로 했으며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금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 고려무역, 동경에 한국상품 직매전시장 설치 추진 ***
또 하반기중 대일수출 촉진단을 2회 파견하고 9 월에 예정된 한국물산전과
각종 전시회를 통해 일본 유통시장에 침투하기 위한 기반구축을 강화하며
고려무역으로 하여금 동경에 한국상품 직매전시장 설치를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밖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기능인력의 일본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대일통상사절단을 파견하는 한편 무역협회의 대일무역 연수기능을
강화, 산업협력과 일본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대일 수출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 상반기중 대일 수출전년동기대비 14% 증가에 그쳐 ***
지난 상반기중 대일 수출은 급격한 원화절상, 임금인상등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에 그쳐, 87년의 신장률 55%, 88년의
42%에 크게 미달 되고 있는등 수출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된 가운데 향후
대일무역적자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시장은 연초 일황사망과 최근의 정정불안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환율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수입수요가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통화절성및 임금인상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로
수입선전환 움직임도 현저히 나타나고 있는 설정이다.
*** 정부업계 대응책 세우면 근린무역장점 살려 수출부진 타개기대 ***
그러나 일본정부가 최근 파리에서 열린 서방선진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통상마찰의 원인인 막대한 무역흑자를 축소하기 위해 313개 주요 수입상사에
대해 제품수입을 전년대비 30% 확대하도록 촉구하고 공산품 관세의 원칙적
철폐및 세제상의 규제완화등 수입확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및 업계가 적절한 대응책을 세운다면 일본과의 근린무역의
장점을 살려 최근의 수출부진을 타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