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국내 철강업체에 수출등으로 공급하는 핫코일의 로컬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냉연및 강관업체들의 수출시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3/4분기 핫코일의
로컬공급량 26만톤에 대한 가격인하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철의 로컬가격은 국제시세와 연동, 분기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산가격은 2/4분기보다 톤당 10-15달러가 낮은 420-425달러(C&F
기준)에 수입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의 2/4분기 로컬공급가격은 430달러였다.
한편 그동안 심한 수급불균형을 빚었던 핫코일은 대형 수요업체인
냉연및 강관업계의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여 하반기부터는 핫코일구득난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