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낸 주식은 벽산그룹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오롱그룹주식은 계열상장사 전종목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투자수익률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주요 20대그룹소속 상장기업들의 올상반기중 주가
동향 및 배당 증자상황을 검토,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주요 20대그룹중 89년 상반기동안 정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그룹은 벽산등 7개 그룹에 그친 반면 코오롱등 13개 그룹은 마이너스수익률
을 나타냈다.
그룹별로는 벽산이 23.6%로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렸으며 두산
22.69%, 롯데 15.62%, 태평양 7.60%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벽산그룹은 계열상장사의 대부분이 저가중소형 제조주이기 때문에
올 상반기중 이들 업종의 강세를 여실히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