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지수 3.46 오른 849.03, 종합지수 0.38 떨어진 890.71 ****
증시부양대책등과 함께 형성됐던 강한 상승기류가 불과 이틀만에 꺾여
13일에는 주가가 다시 혼조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있었던 재무부장관의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관한 기자
회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상대적으로 둔화된 기관매수주문과 기관매입을
매도기회로 생각한 단기차익매물 역시 주가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38포인트 덜어져 890.71을 기록했다.
팔자물량이 전장초부터 시장분위기를 주도해 한국투신등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이들 물량을 힘겹게 소화시켰다.
**** 기관매수 둔화/단기차익 매물 쏟아져 ****
전장중반께는 기관매수세에 힘업어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5포인트이상 오르는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매물에 밀려 다시 힘없이 무너졌다.
한국투신은 종목별로 보합내지 100-200원씩 가격을 높여 주문을 냈다.
지난 11일 500억원, 12일 300억원어치나 주문을 냈던 증권사들의 매수주문
은 줄어들었다.
국민투신이 20억원어치의 사자주문을 낸반면 40억원어치를 팔자고 나서기도
했다.
이날 중소형주들은 소폭씩이나마 폭넓게 올랐으나 대형주들은 하락세를
했다.
이날 중소형주들은 소폭씩이나마 폭넓게 올랐으나 대형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제조 은행 증권등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이 100-300원씩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투나가들은 조립금속 시멘트 철강 목재등 업종의 주식을 많이 샀다.
재무부가 증시부양조치를 부인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경평균주가는 4원이 떨어진 2만7,571원, 한경다우지수는 3.46포인트가
올라 849.0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82만주, 거래대금은 3,034억원이었다.
상승종목은 20개의 상한가등 327개였고 하락종목은 7개의 하한가등 201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