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주식시장은 전장에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다가
후장들어 매물이 출회됨에 따라 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만도기계는 무상증자설이 장내에 유포되면서 연 3일째
상승세를 나타내 관심을 모았다.
만도기계는 지난 3월31일 최고가 3만2,3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 2만8,500원-3만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 조정국면을 나타냈다.
전체 증시기조의 약화와 함께 지난 6월8일 2만7,000원까지 하락했으나
재차 상승, 현재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만도기계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로 원화절상과 노사분규에도
불구하고 88년 수출이 87년보다 116% 증가하였으며 내수판매도 30% 증가하는
등 우수한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생산규모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부품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영업신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공장자동화비율을 높여 생산성을 높여가고 각 공장별 관리를 강화시킴
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