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창업투자회사들이 창업기업에 대한 주식투자보다는 일정한
금리가 보장되는 채권투자를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부산창업투자등 22개 창투사의
투자실적은 주식부문이 전체투자액 1,000억4,000만원의 77.5%인 774억
7,000만원, 채권부문이 22.5%인 225억6,600만원을 기록, 채권투자의
비중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 삼천리기술투자등 일부회사는 업계평균치 웃돌아 ***
채권투자실적 22.5%는 주식부문에 비해 뒤지는 수치이지만 창투사의
본래 목적이 새로 기업을 창업하고 저하는 기업에 자금부담없는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높은 비율적인것으로 지적됐다.
회사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한신 대신 기술개발금융은 12.2-10%
수준인 반면 삼천리기술투자 부산창업투자 국민기술금융 신보창업투자등은
업계평균치인 22.5%를 크게 웃돌고 있다.
*** 최고 65.3%를 채권부문에 투자 ***
부산창업투자가 전체투자액의 35.6%에 해당하는 13억5,000만원을 채권
부문에 투자한것을 비롯 신보창업투자는 43.8%인 21억3,000만원, 국민
기술금융은 34.6%인 61억9,000만원, 삼천리기술투자는 65.3%인 26억
6,000만원을 채권부문에 투자했다.
특히 삼천리기술투자는 주식부문투자 14억1,000만원의 거의 2배에
달하는 26억6,000만원을 신주인수권부사채 또는 전환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 창업중소기업에는 자금부담 커 ***
이같이 채권투자를 선호하는 것은 주식투자의 경우 리스크가 수반되는 반면
회사채는 일정한 금리가 보장돼 자금을 공여하는 창투사로서는 안정적인
경영을 할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채인수방식으로 자금을 지원받는 창업중소기업으로서는 공금리
수준의 사채이자지급으로 자금부담이 생겨 경영의 안정을 위협받고있는
실정이다.
창업중소기업의 한관계자는 "창투사의 본래기능이 유망한 창업기업으로
하여금 빠른 시일내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망각,
자사이익만을 고려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한편 22개 창업투자회사가 지금까지 투자한 창업기업은 모두 474개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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