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올들어 6월말까지 7 만 8,000대, 8.2% 감소 ***
2륜자동차 내수 판매가 상반기중 생산 차질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수출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2륜자동차 내수판매 실적은
모두 7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만5,000대보다 7,000대 (8.2%)나
감소한 반면 수출은 1만9,000대로 전년동기보다 30% 이상 크게 늘어났다.
*** 노사분규로 효성기계가 수출에 주력했기 때문 ***
2륜자동차 내수판매가 상반기중 이같이 저조했던 이유는 내수수요 자체가
크게 늘고있지 않은데다가 노사분규로 상반기중 3개월 가까이 조업을
중단했던 효성기계가 내수판매보다 수출에 주력한 때문이다.
대림자동차의 경우 상반기중 내수 판매가 5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 % 증가했으나 효성기계의 경우 2만3,000대로 전년동기보다 1만2,000
대 (34%) 나 감소했다.
효성기계는 그러나 일본 스즈끼 모델을 도입한 50cc모델의 수출이 크게
호조를 보여 상반기중 수출이 지난해 보다 33%나 증가한 1만5,000대에 달한
반면 대림자동차는 지난해 수준인 4,000대선에 그쳤다.
2륜자동차 생산은 그러나 효성기계가 하반기중 가동률을 높여 올해 생산을
10만대선으로 늘리고 대림자동차도 14만대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상반기중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