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석 잃은 43석 확보 그쳐 ***
** 잠정집계, 사회당은 11석서 36석으로 **
일본 집권자민당은 2일 실시된 동경도의회선거에서 기존 의석에서 20석을
잃은 대참패를 한 것으로 3일 오후 잠정집계됐다.
NHK와 공동통신은 이날 128명의 의원을 뽑는 동경도 의회선거 개표결과
우노 소스케 총리의 여성편력 노출과 리크루트 스캔들, 소비세도입등으로
궁지에 몰려온 자민당이 기존 63의석에서 20석이 떨어져 나간 43석을 확보
하는데 그친 대참패를 기록했으며 사회당은 기존 11석에서 36석으로 의석수
가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공명당은 기존의석에서 7석이 줄어든 22석을 확보하는데 그쳤으며
공산당도 사회당 후보들에게 의석수를 뺏겨 기존 19석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8석을 차지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동경도 총유권자 900여만명중 58.7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중 여성유권자의 비율이 61%를 차지, 게이샤 스캔들의 자민당측 후보에게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