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통화전문가 10인 분석 ***
미달러화는 일본정정의 불안등으로 인해 7월중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 "우노 파문" / 미경제 둔화추세 영향 ***
지난주 동경과 프랑크푸르트 런던 뉴욕등 세계통화분석가 10인을 대상
으로 실시한 이달중 달러화전망에 따르면 달러화는 우노소스케 일본총리의
섹스스캔들에 따른 일본정정의 불안과 미경제의 둔화추세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 뉴욕, 144.85엔까지 예상 ***
이달말에는 뉴욕외환시장가격을 기준으로 달러당 일본엔화에 대해서는
144.85엔 서독마르크화에 대해서는 1.9570마르크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달러당 143.75엔및 1.9510마르크를 나타낸 지난달 30일의 뉴욕시장의
폐장가보다는 1.10엔및 0.0060마르크, 3일의 동경시장개장시세인 144.75엔
보다는 0.10엔이 각각 높은 것이다.
통화분석가들은 그러나 FRB(미연준리)가 금리인하를 통한 긴축정책의
완화를 모색하고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재정적자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의회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 3개월간에는 달러화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은 이에따라 달러화는 이기간중 평균 140.58엔및 1.9091마르크대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경의 외환전문가들은 2일 실시된 동경도 의회선거의 결과가 달러화
의 전망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동경도의회선거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참의원선거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만일 집권 자민당이 참패할 경우 달러화는 폭등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다른 분석가는 헬무트 콜총리가 이끄는 서독정부가 신임투표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인해 달러화는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