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슨전자(대표 윤원영)가 해외투자를 늘리고 위성수신장치 휴대용전화기등
새제품개발등에 성공,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신제품 앞세워 시장 확대 **
3일 업계에 따르면 이회사는 지난74년 앰프류를 생산, 대미수출로 첫사업에
나선뒤 민생용무선기 코들리스폰등 통신기기류의 생산품목을 다양화해왔다.
** 통신기기류품목 다양화 **
맥슨은 지난79년중 EC(유럽공동체)지역 민생용무선기수요의 90%이상을 독점
공급함으로써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같은해 미국에도 100만대를 내보내는등 선진국의 수입수요증가에 힘입어
80년대들어 발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엔 1,500억원의 외형목표를 잡아 지난4년새 5배나 늘어났다.
이회사는 현재 서울본사와 청주1,2,3공장에 4,300여명의 종업원을 확보,
기업성장을 가속화하기위해 나라안팎의 사업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맥슨은 코들리스폰의 수출전용공장으로 지난4월부터 시험가동한 필리핀
공장의 증설에 나서 현지공장옆에 부지9,000평을 확보, 전화기몸체생산을
위한 사출공장을 건설중으로 오는8월말 준공한다.
이회사가 자본금 400만달러를 전액출자한 맥슨시스템스필리핀사는
마닐라근교의 카비테공단에 부지및 건평 3,000평규모로 자리잡고 있으며
현지인 263명을 고용,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금년중 1,000만달러,
내년중 2,500만달러어치의 고들리스폰을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한다.
맥슨은 또 가동8개월째를 맞은 태국공장의 생산성을 높여 연말까지
CB트랜시버 1,200만달러상당을 생산, 전량 미국에 내보낼 계획이다.
맥슨과 현지의 탄닌사가 76대24의 비율로 자본금 125만달러를 출자한
맥슨시스템스태국사는 방콕근교에 1,000평규모의 건물을 빌려쓰고 있으며
현지인 600여명을 채용, 지난6월말현재 5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회사측은 이들공장제품의 품질을 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고있어
투자금액의 회수와 과실송금이 당초예상보다 빨라질것이라고 내다보고
오는 92년의 유럽통합에 대비, 스페인이나 포르투갈등지에 수출기지를
건설하는 문제를 현재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맥슨은 새제품개발을 앞세워 해외시장도 개발하고 내수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내수판매비중 올 15% 이를듯 **
이회사는 이달부터 위성수신장치를 생산, 유럽쪽에 금년중 300만달러,
내년엔 700만달러어치를 내보내고 9월부터 코들리스폰의 대일수출에 나서
연말까지 500만달러, 내년에는 이규모를 3,000만달러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회사는 전화기류, 특수기능의 윌벵거시계, 카드리더기등을 국내에
공급하고있어 외형에서의 내수판매규모가 금년중 15%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