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플랜트등 산업설비의 해외시장 개척사업과 각국의 개발계획에
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산업설비수출기금을 확대 조성, 산업설비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26일 발표한 산업설비수출 활성화방안에서 관련산업에 대한
전후방 파급효과가 크고 기계부품 및 기자재, 원료등의 지속적인 수출을
유발할 수 있는 선진국형 수출형태인 플랜트등 산업설비 수출이 중동지역의
경기부진으로 둔화됐다는 점을 감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분야의 기술
향상과 국산화율을 올리고 정부와 수출입은행등의 지원제도를 정비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 각국의 개발계획에 적극 참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 92년까지 수출기금 1,000억원이상으로 늘려 ***
상공부는 이를 위해 현재 5,300만원에 불과한 산업설비수출기금을 92년
까지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 주요설비의 기술개발과 수출촉진활동을 지원,
기업의 위험부담을 덜어주며 관련업체로 산업설비수출협회를 만들어
체계적인 기술개발과 수주활동을 벌이도록 할 계획이다.
*** 연불자금 지원비중 확대, 보험제도 개선 ***
또 수출입은행 연불자금의 산업설비 지원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전쟁중인
위험지역이나 공산권등 특수지역에 대한 수출도 수출보험에 가입할수 있도록
허용,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 국제금융기관에 파견돼 있는 각부처 파견관을 통해 각국의
융자를 위해 제출하는 개발계획등 플랜트관련 정보를 입수,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수출촉진 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와 국산플랜트
의 수출을 연결시키며 해외에서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산업설비 수출홍보활동
을 강화하기로 했다.